(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
  • association
  • newsplaza
  • dataplaza
  • discussionplaza
  • community
  • 공지사항
  • 협회소식
  • 회원소식
  • 검증관련 뉴스
  • 교육신청게시판
  • 관련 입찰정보
  • 뉴스레터

IEA "매년 50억t 탄소 제거 필요... 대안은 청정에너지 확대"

‘넷제로 로드맵’ 보고서 업데이트… 청정에너지 3배·에너지 집약도 2배 확대
"주요 광물 수요·공급 격차 해소 필요… 기후와 지정학 분리해야"


전남 영광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중부발전 제공)

전남 영광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중부발전 제공)



[ESG경제=홍수인 기자]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은 지구 기온 상승 제한폭을 산업화 이전(1800년대) 대비 ‘1.5도’로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러한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21세기 후반에는 매년 50억톤(t)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IEA는 특히 탄소 제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만큼 아예 탄소 배출을 확 줄일 수 있는 청정에너지 비율을 대폭 늘리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EA는 26일(현지시간) '넷제로(탄소 배출 제로) 로드맵'을 업데이트하면서 이러한 의견을 내놓고 국제 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인 370억t.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1% 늘었다. 지금까지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기차 판매의 기록적인 성장 덕에 화석 연료 수요가 점차 줄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상은 달랐던 것.

IEA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먼저 2030년까지 전 세계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을 3배로 늘리면 2030년까지 화석 연료 수요를 25%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 세계적으로 1조 8,000억 달러(약 2,430조원)에 이르는 청정에너지 투자 규모를 2030년대 초반까지 연간 약 4조5,000억 달러(약 6,077조)로 늘려야 한다는 게 IEA의 주장이다.

현재 청정에너지 활용은 선진국과 중국 등에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렇지만 기타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여기에 청정에너지 확산에 필요한 니켈과 리튬 같은 주요 광물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격차 해소도 관건이다. 주요 광물이 특정 국가에 몰려있어 지정학적 긴장이나 기상 이변에 따라 공급 중단의 위험이 크고, 이는 청정에너지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긴밀하고 강력한 국제 협력이 청정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이라며 세계 각국이 이를 위해 기후와 지정학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IEA는 또한 2030년까지 에너지 집약도 개선 속도를 두 배로 늘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렇게 하면 도로 운송에 사용되는 석유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동시에 경제성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

IEA는 전기차와 열펌프 같은 기술의 급성장도 2030년까지 배출량 감축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판매는 2030년 신차 판매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열펌프 판매량도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인 기자  hongsi@esgeconomy.com  (ESJ경제, 2023. 9. 27)
조회 수 :
645
등록일 :
2023.10.12
11:06:25
엮인글 :
http://www.kovaghg.or.kr/kova/2364410/1c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kovaghg.or.kr/kova/23644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각국 온실가스 감축 첫 번째 숙제검사 성적표 나온다... 제28차 기후총회 관전포인트는? 관리자 2023-11-30 321
39 한국 주도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UAE 지지선언 관리자 2023-11-30 285
38 유럽의회, '유럽판 IRA' 혜택 대상에 원전기술 포함 제안 관리자 2023-11-24 276
37 尹대통령, 英 국빈방문…원전·해상풍력 '넷제로 파트너' 기대 관리자 2023-11-24 465
36 무탄소(CF) 연합, 한·미 주요기업들과 무탄소에너지 논의 본격 시동 관리자 2023-11-24 280
35 수소경제의 열쇠 '암모니아'에서 수소 빠르게 많이 뽑는다 관리자 2023-11-24 268
34 고효율 촉매 개발, 기후변화 주 원인 이산화탄소 자원화 '성큼' 관리자 2023-11-09 517
33 "韓 기후테크 투자 주요국의 13% 불과… 정부 주도로 시장 키워야" 관리자 2023-11-09 519
32 기후선도국마저 화석연료 회귀… 탄소중립 ‘속도조절론’ 부상 관리자 2023-11-09 531
31 [에너지탄소포럼] "정부, 탄소 감축 효과 큰 프로젝트 대응해야"··· 포럼 '성료' (종합) 관리자 2023-11-09 864
30 아라온호, 북극해 기후변화 '시한폭탄' 구멍 확인 관리자 2023-10-12 876
» IEA "매년 50억t 탄소 제거 필요... 대안은 청정에너지 확대" 관리자 2023-10-12 645
28 "온실가스 배출권가격 상승시 성장률↓… 비수도권 하락폭 커" 관리자 2023-10-12 658
27 尹 ‘무탄소 연합’ 설립 주도… 원전·수소 앞세워 韓기업 시장 확대 노린다 관리자 2023-09-26 523
26 유엔총회 맞춰 '기후목표 정상회의' 개최… 한화진 장관 참석 관리자 2023-09-26 726
25 [1.5℃ HOW] 기후위기, 호흡기 질환에 치명적... "오염 규제 강화해야" 관리자 2023-09-07 777
24 녹색성장은 허구?… "선진국도 현 추세면 탄소중립 200년 걸려" 관리자 2023-09-07 670
23 "도시녹지 탄소저감 효과 크다… 도시 탄소배출 최대 25% 감소" 관리자 2023-09-07 651
22 美 SEC, "4분기에 기후공시 기준 확정 목표... 업계 의견 충분히 검토" 관리자 2023-08-28 531
21 '탄소배출량 한눈에'… 경기도 국내 첫 RE100 플랫폼 구축 나선다 관리자 2023-08-28 610
  • 우편번호 08504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 A동 2406-1호
    Tel. 02-2038-3666~8   Fax.02-2038-3665   Email.service@kovaghg.or.kr
  • 사업자등록번호 119-82-09499
  • 본 웹사이트는 보안이 약한 IE6.0이하버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기를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 본 웹사이트에 수록된 모든 내용은 (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의 소유로 대한민국 저작권보호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c) KOVA All rights reserved 2012. Powerd by Design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