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
  • association
  • newsplaza
  • dataplaza
  • discussionplaza
  • community
  • 공지사항
  • 협회소식
  • 회원소식
  • 검증관련 뉴스
  • 교육신청게시판
  • 관련 입찰정보
  • 뉴스레터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또 최고치…전 세계 농도도 역대 기록

올해도 상승세 지속



[양온하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양온하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지난해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측정한 지난해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인위적 오염원에서 배출되는 양은 제외하고 자연 배출원과 장거리 수송에 의해 유입된 양을 포함한 농도)는 425.0ppm이다.

이는 재작년(423.1ppm)보다 1.9ppm 높은 것으로 안면도 감시소에서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래 최고치다. 1999년 농도는 369.2ppm이다. 안면도 감시소 이산화탄소 농도는 거의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추세.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추세.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고산과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 이산화탄소 농도도 각각 423.5ppm과 422.8ppm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다. 재작년(421.5ppm과 420.8ppm)보다 2.0ppm 높아졌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측정한 지난해 연평균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는 417.06ppm으로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2.13ppm 상승한 것으로,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 전년 대비 상승 폭은 11년 연속 2.0ppm을 넘었다.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약 150% 늘었다.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958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지난달 이산화탄소 농도는 424.0ppm으로 작년 5월보다 3.0ppm 높았다. 역대 4번째로 큰 상승 폭이라고 NOAA는 설명했다.

최근 영국 기상청은 올해 마우나로아 관측소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 예상치를 420.2±0.5ppm으로 제시했다. 예상대로면 연평균 농도로는 사상 처음 420ppm을 넘는다. 올해 전 세계 연평균 농도는 419.2ppm일 것으로 영국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를 더 일으키는 메탄은 급증세다.

지난해 안면도 감시소 메탄 농도는 2천11ppb로 전년(2천5ppb)보다 6ppb 늘어 사상 최고였다. 작년 고산과 울릉도 감시소 메탄 농도는 각각 1천998ppb와 2천4ppb를 기록했는데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작년 전 세계 메탄 농도는 1천911.9ppb로 전년과 비교해 14.0ppb 높아졌다.

NOAA는 198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고 밝혔다.

세계 메탄 농도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면 약 260% 증가했다.


메탄 배경농도 추세.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탄 배경농도 추세.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산화탄소와 메탄 외 다른 온실가스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작년 안면도 감시소 아산화질소와 육불화황 농도는 각각 338.0ppb와 11.4ppt로 역시 관측 이래 최고치에 해당했다.

한편 안면도 감시소에서 관측된 '입자상 물질'(PM10) 질량농도는 지난해 연평균 25㎍/㎥로 전년(33㎍/㎥)보다 감소했다.

jylee24@yna.co.kr  (연합뉴스, 2023. 6. 30)
조회 수 :
703
등록일 :
2023.07.03
16:32:43
엮인글 :
http://www.kovaghg.or.kr/kova/2364039/8df/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kovaghg.or.kr/kova/236403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 [단독] "EU CBAM 대응책 한자리에"... 범정부 첫 합동 설명회 연다 관리자 2023-07-31 635
14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지나치게 낮아… 이월제한 완화해야" 관리자 2023-07-20 529
13 기업 대표 찾은 환경부 장관 "투자막는 환경규제 과감히 혁신" 관리자 2023-07-20 359
12 저출산 고령화 문제? 숲도 마찬가지… "나무 베어야 건강해진다" 관리자 2023-07-20 585
11 경기지역 기업 52% "고객사에서 RE100 이행 사항 요구받았다" 관리자 2023-07-18 546
»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또 최고치… 전 세계 농도도 역대 기록 관리자 2023-07-03 703
9 EU, 환경 복원법 의회에서 제동… “식량 생산 감소 우려” 관리자 2023-07-03 1040
8 [ET단상] ESG 공시기준 발표와 기업대응 관리자 2023-07-03 741
7 기후테크에 145조... "유니콘 10개 육성" 관리자 2023-07-03 910
6 탄녹위 민간위원들 "온실가스 감축 위해 전기요금 빨리 올려야" 관리자 2023-04-25 679
5 "온실가스 이대로라면 부산·광주·제주 60년 후 겨울 사라진다" 관리자 2023-04-25 765
4 기상청장 "한국 연평균기온 10년에 0.2도씩 상승… 세계 평균의 3배" 관리자 2023-04-25 550
3 "강화된 국외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1조2천억 필요" 관리자 2023-04-06 755
2 “에너지 공급망 위기 불구 ‘에너지 가격 원가주의’ 유지돼야 한다” 관리자 2023-04-06 795
1 [단독] “각계 목소리 더 반영하라”… 탄소중립위 의견수렴 기간 연장키로 관리자 2023-04-06 674
  • 우편번호 08504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 A동 2406-1호
    Tel. 02-2038-3666~8   Fax.02-2038-3665   Email.service@kovaghg.or.kr
  • 사업자등록번호 119-82-09499
  • 본 웹사이트는 보안이 약한 IE6.0이하버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기를 클릭해서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 본 웹사이트에 수록된 모든 내용은 (사)한국온실가스검증협회의 소유로 대한민국 저작권보호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c) KOVA All rights reserved 2012. Powerd by Design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