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제 며칠후면 올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습니다.
해가 바뀌는 경계에 서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보람일 수도 있고 아쉬움과 회한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속성상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온실가스검증협회가 업무를 개시한 지도 2개월이 지났고, 지난 12월 20일에는 미뤄왔던 현판식과 개소식도 마쳤습니다.
아직은 인력 등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그러나 협회로서 본격적인 활동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됐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협회가 회원을 위한 활동과 업무를개시하기에 앞서 회원님들이 협회에 바라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경부나 과학원에 대한 정책건의, 내용이 불분명한 지침에 대한 해석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검증질서나 윤리에 반하는 사항 등 무엇이든 좋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생각했던 바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협회가 회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협회는 회원사나 심사원이 개별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는 회원들의 편익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의 많은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